> 강이야기 > 철원강소개 철원강소개
한탄강
한탄강은 북한지역인 강원도 평강군의 추가령 구조곡 동쪽 산지에서 발원해 남서쪽으로 흘러 평강과 남한의 철원을 지나고 경기도 포천, 연천 등지를 흘러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 도감포에서 임진강과 합류한다. 지방 1급 하천인 한탄강은 강원도 평강의 발원지부터 연천의 임진강 합수점까지 총 길이가 약 140㎞이고, 남한지역만 약 80㎞를 흐른다. 한탄강은 ‘큰 여울의 강’이란 뜻으로 계곡이 깊고 여울이 커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은 원래 은하수(漢)를 뜻하며 크다·맑다·아름답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탄강은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화산이 폭발해 생긴 강으로 곳곳에 수직절벽과 협곡이 발달해 절경을 이루며 우리나라 어느 강보다도 변화무쌍하고 풍광이 수려하기로 유명하다. 철원 한탄강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정자연, 칠만암, 직탕폭포, 송대소, 고석정, 순담계곡 등지는 대부분 기암절벽이 자랑인 명승지이자 지질학적인 명소이다.
화강
화강은 강원도 김화군 금성면 어천리에 있는 수리봉(642m)에서 발원해 DMZ를 거쳐 철원군 일대를 흘러 한탄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총길이 43.6km, 남한 쪽 길이 23.5km이다. 김화 동북방의 금성천(金城川)에서 갈라져 김화군 근동면 교전리와 광삼리에 이르러 하폭이 약간 넓어지고 서남쪽으로 흘러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를 경유한다. 한편 서면 와수리를 거쳐 북쪽으로 흘러온 와수천과 합류해 김화읍 학사리를 지나 청양리 지역을 관류하며 갈말읍과 경계를 이루고 북쪽으로 흘러 김화읍 도창리를 지나서 갈말읍 정연리에서 한탄강과 합류한다. 화강의 현재 철원군 내 구역은 김화읍 암정리 일원 남방한계선에서 시작해 도창리 일원 한탄강 합류점까지이다. 화강은 4개 읍면(김화읍, 근남면, 서면, 갈말읍)과 13개 법정리(김화읍 용양리·암정리·생창리·읍내리·운장리·학사리·청양리·도창리, 근남면 사곡리, 서면 와수리, 갈말읍 토성리·동막리·정연리)를 지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