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江따라 즐기는 드라마틱한 여행. 드라마틱한 철원江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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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강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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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큰 여울의 강’이란 뜻의 한탄강(漢灘江)이 ‘한이 서려있는 강 ’을 의미하는 한탄강(恨灘江)으로 종종 혼용되곤 한다. 이는 한탄강을 둘러싸고 일어났던 태봉국 궁예의 패망 또는 민족상잔의 6·25전쟁 등 비극적 역사와 무관하지 않다. 왕건에게 왕좌를 뺏긴 궁예가 명성산으로 쫓기면서 한탄강에서 한탄했다는 전설이 있는가 하면, 궁예가 후백제와 일전을 치르고 철원으로 돌아오던 중 한탄강변에 지천으로 깔린 구멍 뚫린 곰보 돌(현무암)을 보고 자신의 운이 다했다며 한탄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또한 분단 직후 남으로 탈출하다 38선 경계지역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은 이들의 한이 서려있는 강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6·25전쟁 기간에 한탄강 상류 지점인 철의 삼각지대에서 너무나 많은 젊은이들이 산화해 한탄강을 피로 물들게 한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가뭄이 심한데도 절벽 밑을 유유히 흐르는 한탄강물을 사용할 수 없는 농민이 한숨진데서 유래한다고도 한다.

화강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화강은 남대천이라 불렸고 아직도 남대천이라 부르는 주민들이 많다. 지난 2007~8년 당시 이의현 김화읍장은 『김화읍지』를 발간하려고 마을 역사와 주민들 삶의 모습을 조사하던 중에 남대천 옛 이름이 화강(花江)이란 것을 발견하였다. 이후 김화읍 주민들이 복원추진위원회를 조직해 복원운동을 추진해 ‘화강’이란 아름다운 지명을 되찾게 되었다. 화강이란 이름은 김화의 별호(別號)로서 조선 세종 조에 김화현에 지어진 객사(客舍) 화강관(花江館)으로부터 찾을 수 있다. 이 화강관은 흡곡현령을 지낸 장렴(張廉)이 밭 수백 무(畝)를 객사 터로 헌납하고 완공하였다는 기록이 장렴 묘갈(墓碣)에 남아있는데 이 비가 현재 읍내리 성주동에 있다. 또한 조선시대 3대 화가이자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이 그린 화강백전(花江栢田)에서도 알 수 있다. 백전은 병자호란 당시 평안도 관찰사인 홍명구(洪命耉) 공과 병마절도사였던 유림(柳琳) 장군이 김화지구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었던 잣나무 숲과 그 일대 밭을 지칭한다. 그리고 여지도(輿地圖) 김화현 편에도 김화의 옛 이름인 부여 부평과 함께 화강이라고 나란히 기록되어 있다.

주소 : (우)24040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삼부연로 51 대표전화 : 033-45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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